무소속 이승환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공천 신청 기간에 불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나라당을 탈당,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먼저 전제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나는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에 공정성이
무소속 유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허범도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바 있다. 이번 재선거에서 유 후보는 또 다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잘못된 공천이었다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유 후보는 두 차례에 걸친 공천 불만이 한나라당 공심위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시민들의 심판을 새롭게 받겠다는 입장이다.
무소속 김진명 예비후보는 문화원 사무국장과 향토사연구, 작가라는 경력에 걸맞은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공약은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국회에서 30년 동안 청렴하게 공직생활하면서 쌓은 예산과 정책 전문가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 양산의 모범적 발전을 위해 또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무소속 김용구 예비후보는 국회사무차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번 재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 후보는 ‘예산ㆍ정책 전문가’라는 전문성을 승부수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김양수 예비후보. 김 후보에게 ‘무소속’이란 말은 다소 생소하게 들린다. 이미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바 있는 김 후보가 무소속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한나라당이 박희태 전 대표를 이번 재선거 후보로 낙점하게 된 것이다.
“양산은 지난 몇 년 동안 전략적 공천의 미명 하에 양산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없는 외지인에게 정치권력을 맡겼다. 그러다 보니 돌아온 것은 양산의 분열 뿐이었다” 무소속 김상걸 예비후보는 잇단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일찌감치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를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 심판의 장으로 준비해왔다. 양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박승흡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은 이러한 민노당의 입장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 박 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면서부터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를 낙선시키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라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치열한 공천 경쟁 끝에 박희태 전 당 대표를 오는 10월 재선거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공천 이전부터 박 후보의 출마는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찬반 논란을 낳았다. 박 후보는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를 개인적으로 국회 최다선인 6선에 도전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남부시장에 가면 반찬도 있고, 약재도 있고, 몸뻬도 있고, 무엇보다 ‘인심’이 있다” 오랜만에 활기를 띤 추석 대목장 남부시장 상인들은 즉석 가격흥정과 덤을 얹어주며 빨갛게 볼이 상기된 채로 손님맞이에 바쁘다.
'내일을 노는 정직한 눈' 양산시민신문이 창간 6주년을 맞이했다. 양산시민신문은 창간 6주년을 맞아 지역신문으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리너판형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양산시민신문은 창간 첫 마음을 잃지 않고 늘 양산시민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양산의 내일을 만들어갈 양산시민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 입니다.
양산시민신문이 베를리너판으로 신문의 판형을 바꾼 것은 비단 외형적인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지역 주간신문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된 기사를 제공하고,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라는 주제처럼 양산의 미래를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이다.
양산시민신문이 판을 바꿨다. 21세기 세계신문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신문의 크기를 줄이고 신문의 내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에 양산시민신문이 도입하는 베를리너판(Berliner format)은 기존 대판 사이즈(가로 391㎜, 세로 545㎜)에 비해 71% 수준으로 작아진 가로 323㎜, 세로 470㎜이다. 이러한 판형의 변화는 무엇보다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팔 길이와 눈 구조 상 두 손으로 신문을 펼칠 경우 기존 대판이 어깨 너비에 비해 커 불편함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고 노무현대통령님의 서거에 함께 애도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양산은 1년 반만에 다시 국회의원선거를 치러야합니다. 저는 이번 재선거가 명예회복과 시민주권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세 번째 도전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합니다.
양산은 과거 국회의원이 지역구민과 회복할 수 없는 갈등을 겪는 등의 불명예스러운 일들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필히 양산시민이 주인이 되어 명예회복의 기회가 되어야 함도 불구하고, 또다시 여·야의 극심한 정쟁, 여당 내부의 권력투쟁의 장으로 변질되어 정작 양산시민은 소외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박희태입니다. 희망의 도시 양산에 오니 가슴이 설렙니다. 25년 공직생활, 20년 의정활동(5선), 집권여당대표 등 46년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46년 경륜을 모두 쏟아 부어 양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양산을 부산·울산에 버금가는 창조적 의료, 교육, 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양산 구석구석을 발로 뛰겠습니다. 양산 전역을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저는 18년 전 14대 양산군 국회의원에 출마해 그동안 신정당 박찬종 대통령 후보 종교보좌역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님 당의 양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정당인으로 중앙 정치 지방 정치인들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 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구태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시대에 걸 맞는 정치, 신선하고 참신한 정치인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공직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 때 묻지 않은 참신함과 신선함을 자산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변화시키는데 힘을 보태고 지난 2대에 걸쳐 박탈당한 양산시민들의 피선거권을 되찾아 양산시민들의 정치적 자존심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서둘러 30년 6개월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10월 재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의 현대 사회를 불확실성의 시대, 혼돈의 사회라고들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대에 필요한 정치적 덕목은 포용과 변혁입니다. 현실 정치에서는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감싸는 포용의 정치를 펼치고,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앞날을 개척해 나가는 변혁의 리더가 필요합니다.
우리 양산에서 치러질 국회의원 재선거에 온 나라가 떠들썩한 것 같습니다. 선거를 앞둔 요즘 양산 시민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가장 큰 화제 거리는 양산을 대표할 사람은 양산사람이어야 하고, 양산에 중앙의 힘을 실어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비통하고 처절한 심경으로 26년 간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탈당하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17대, 18대에도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생면부지의 외지인을 끌어들여 전략공천이라는 미명 하에 양산시민들의 정체성을 마음대로 앗아가 버렸습니다.